교통사고 사망자, 토요일이 가장 많아...

(사진: 박찬규)

[Seoul, Korea] 박찬규 (朴燦奎, Justin Park), 2008.12.11.Thu.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이 주관하고 경찰청, 대한교통학회가 후원하는 '주말 교통사고 특성과 예방대책에 관한 세미나'가 11일, 도로교통공단 신관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에는 권택기 국회의원과 이병진 교통과학연구원장 등 교통관련 기관 및 시민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고,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인 채범석 박사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주 5일제 근무가 본격적으로 도입 시행된 이후, 주말 교통량은 급격한 증가추세로, 평일 교통사고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데 반해 주말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말에는 가족 나들이가 많기 때문에 주말 교통사고의 증가는 자칫 가족해체로까지 이어지는 또 다른 사회문제화 된 것.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말 교통사고의 특성을 파악함과 아울러 안전한 주말 교통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는데 분석 결과, 주말사고는 특히 대형차와 이륜차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토요일에는 사망자, 일요일에는 부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음주운전의 경우 평일보다 주말사고가 연평균 증가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돼 점점 심해지는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그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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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박찬규 (朴燦奎, Justin Park), 2008.12.11.T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