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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서울-대구 왕복 가능해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8. 12. 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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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기아자동차)


[Seoul, Korea] 박찬규 (朴燦奎, Justin Park), 2008.12.09.Tue.

기아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가 한 번 충전으로 633km를 완주했다.

기아자동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간 633km 거리를 수소연료 1회 충전만으로 완주하는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주행'행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시범주행의 성공으로 운행지역 확대, 수소충전소 건설 등 수소연료전지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향후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 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주행은 한 번 연료 충전만으로 실제 도로 주행조건에서 600km가 넘는 거리를 완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성공으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가 양산차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주행'은 실제 도로주행 조건에서의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의 주행 성능을 측정하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적 기업으로서의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04년 9월 미국 에너지부(DOE)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사업자로 선정되어 미국 전역에서 수소연료전지차 32대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6년 8월부터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 7월까지 버스를 포함한 34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운행할 예정이며, 현대-기아차는 2010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소량생산체제를 구축해 2012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Seoul, Korea] 박찬규 (朴燦奎, Justin Park), 2008.12.09.Tue.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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