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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자동으로 서는 XC60, 직접 체험해 보니...

[1] 자동차/시승기, 칼럼, 르포

by 박찬규 기자 2009. 6. 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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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6.19.Fri.

볼보자동차코리아가 6월 19일, 서울 잠실 자동차극장에서 세계 최초 알아서 서는 차, The New Volvo XC60의 런칭 행사와 시티 세이프티의 시연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시티세이프티 체험 행사에서 저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알아서 서는 차'의 성능을 테스트 해볼 수 있었습니다.

시티 세이프티는 다년간의 교통사고 현장 조사결과 도심 속 전체 추돌사고의 75%가 시속 29km 이하의 속도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개발한 액티브 세이프티 장치입니다.

시속 30km 이하 주행 시,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앞 차와의 간격을 모니터링 하게 되는데요, 만약 추돌위험 수준 정도의 거리까지 좁혀지는데도 운전자가 부주의로 인해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작동해 차량의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어 주는 기능입니다.


우선 가상의 차량을 시속 20km로 뒤따라 가며 추돌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형님인 XC90이 수고해 주었습니다.)


앞차가 갑자기 멈춰서자 미처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XC60이 서게 되고, 사진에서처럼 시티세이프티가 브레이킹을 제어했다는 메세지가 뜨게 됩니다.

사실 옆에 동승하신 직원분께서 저에게 일부러 말을 걸고 운전자의 주의를 흐리게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티세이프티의 성능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자동으로 멈춰서게 되면 브레이크가 잠기게 되는데요, 약 2초 후면 브레이크가 풀리게 됩니다. 일단 멈춰섰으니 다음 대비는 운전자가 직접 해야 하는 것이지요.


장애물 앞에서 스스로 멈춰선 후에 차에서 내린 뒤에 촬영한 사진인데요, 운전자가 대비를 하지 않으면 알아서 서는 차량이라니 정말 신기합니다. 

시티세이프티는 모든 상황에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운전자가 위험을 능동적으로 회피하는 상황에서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한 위험한 상황에서 개입해 차량을 스스로 서게 하는 기능입니다. 

특히 많은 운전자들이 겪는 도심에서의 거북이 운행시에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서행하다가 발생하는 접촉사고의 빈도가 매우 많기 때문이죠.

저는 오늘 '아차!' 하는 순간에 알아서 멈춰서는 매우 멋진 녀석을 만났습니다.

여러분들도 XC60의 첨단 안전 장치인 '시티세이프티'기능을, 그리고 알아서 서는 볼보 역사상 가장 안전한 차량을 만나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 사진: 박찬규]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 본 기사는 카티비(Car-tv.tv) 자동차 뉴스에 함께 보도됩니다. ##
* 박찬규 기자는 현재 자동차 전문 방송 카티비(Car-tv) 기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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