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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미브에 숨겨진 아이템,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1] 자동차/시승기, 칼럼, 르포

by 박찬규 기자 2009. 7. 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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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7.16.Thu.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미쓰비시의 아이미브(i-MiEV)가 미쓰비시 강남전시장에서 
6 5일 일본에서 공식 발표된 이후, 세계 최초로 국내에 공개되었습니다.

오늘 직접 차량에 앉아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넓게 느껴집니다. 지난 2008 파리모터쇼에서 만났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조용한 점은 여전합니다만..)

위 사진에서 조수석 왼쪽 글로브박스 하단에 빨간색 막대가 보이시나요?


ⓒ박찬규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어 뽑았습니다. 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소화기가 아닐까 하는 분도 있었고, 저는 웬지 신호탄(?) 같은 것이 아닐까 짐작했습니다.

ⓒ박찬규
아하! 뚜껑이 있었군요. 설명서를 읽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이 맞습니다.
후레야-s 라고 쓰여있는데요, 플래어(flare)의 일본식 발음입니다.(Thanks to Paul!! :) ) 즉,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체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일본에서는 도서 외곽 도로가 산길이 많고 어두운 곳이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행거리가 짧은 아이미브의 경우, 혹시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이런 안전장치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 안전 삼각대 하나만으로는 위치를 확실하게 표시할 방법이 없죠.
따라서 차량이 도로에 멈춰 섰을 경우, 2차 추돌을 방지하고, 현재 차량의 위치를 명확히 표시해 줄 수 있는 훌륭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제성과 친환경성은 물론, 세심한 아이템으로 안전까지 고려한 아이미브를 하루빨리 국내 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박찬규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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