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안전센터가 자랑하는 90도 회전 트랙. 다양한 각도에서의 충돌 시험이 가능하다. ⓒvolvo cars
공기쿠션에 의해 움직이는 테스트 트랙
볼보가 6억 5천만 SEK을 투자해 만든 충돌 연구소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시설은 공기쿠션에 의해서 움직이는 테스트 트랙이다.
이 트랙의 무게는 약 600톤이고 154m와 108m 두 개로 이루어졌으며 연구소에서 트랙들을 각각 움직여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움직이는 트랙은 90도 회전이 가능해 자동차의 오프셋 전체와 측면 충돌을 할 수 있으며 콘크리트 면과 트랙이 놓이는 20개의 고무 공기 쿠션 사이에 0.1mm의 공기 층을 형성한 뒤 6개의 특별 제조된 공기 쿠션 운반차가 트랙을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실험용 차량은 각 트랙의 전기 모터 2개에 18mm 철 케이블로 연결되어 가속을 받는다.
충돌 벽 실험에는 고정된 트랙이 사용되고 움직이는 실험 트랙에 사용된 것과 같은850톤의 벽이 공기 쿠션 기술에 의해 옮겨진다.
전복테스트에도 역시 고정된 트랙이 사용되며 이 때에는 트랙 반대편으로 놓여져서 반복해서 실험한다.
충돌실험 장면은 수많은 고속 카메라와 초당 3000프레임 이상을 찍을 수 있는 비디오로 촬영되는데 볼보 자동차의 충돌 분석가들은 차량에 부착된 센서의 자료들과 필름을 비교하여 차량의 변형 정도를 측정한다.
연구소는 한번에 30대의 고속 카메라 사용이 가능하며 충돌 장소의 위나 옆,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아랫부분에서 실험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6미터 깊이에 7겹의 강화 특수 유리로 만들어진 두 개의 사진 촬영소가 있다.
효과적인 오프셋 충돌실험이 가능 - 신기술 충돌 벽
볼보 안전 센터는 세계 최초로 전면과 측면 모두 측정하는 피에조 센서 (Piezo Sensor: 압전소자를 사용하여 차량 중량에 의한 압력을 감지하는 장치)를 장착해 오프셋 충돌 시의 안전성을 보강했으며 저속 충돌 시에도 더 자세한 분석을 할 수 있게 했다.
안전 벽 규모는 무게 850톤, 높이 4m의 콘크리트구조물이며 중심부는 고밀도화 된 철광석과 30cm의 매우 단단한 고성능 콘크리트로 강화시켰다. 따라서 육중한 무게의 상업용 차량의 충돌실험도 견딜 수 있으며 장벽 밑에 공기 쿠션 12개와 2개의 구동장치를 장착해 충돌 연구실 안에서도 이동이 쉽다.
또한 기존에 일주일에 3번 실시했던 테스트를 주당 열 번으로 늘렸으며 각종 형태의 가로등, 노변 보호대, 트럭 승강대 등 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충돌실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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