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7.30.Fri.
최근 제 차의 연비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고민하던 찰나 올해 초에 선물받은 헹켈(Henkel)사의 브랜드인 록타이트(LOCTITE)의 연료첨가제가 떠올랐습니다. 집에 굴러다니고 있었거든요. 다른 브랜드꺼 먼저 쓰느라 ㅎㅎ
전 주행거리 230,000km 의 99년식 EF쏘나타 풀옵션을 탑니다. 차 안바꾸냐고요?
모..미쓰비시 엔진이라 회전수 올리면 소리도 너무 좋고요 -_-; 여전히 쌩쌩하게 잘 달리는 차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만) 최근엔 타이어 교체 시기가 된 탓에 무리한 주행은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타고 다닙니다. 기름값도 비싸고요..ㅎㅎ
어쨌거나 녀석은 오랜 시간을 달려온 탓에 여기저기 찌든 때가 참 많긴 하죠. 가끔씩 벗겨주는게 중요한데요, 그래서 전엔 가끔 불스원샷 넣어준 적이 있죠. 근데 록타이트껀 이번에 처음 넣어 보네요.
업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 한통이면 기름 60리터~65리터 정도와 함께 희석돼야 제 성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중형차 기준으로 기름 가득 넣을때 연료첨가제 한통 넣으면 된다는 이야기네요. 쉽죠? ^^
제가 몇 번에 걸쳐서 체험을 해봤는데요, 물론 1주일 간격으로 넣거나 그런 미친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차 망가져요 ㅎㅎ..5000km 이상 주행, 즉 엔진오일 교환할 시기가 됐을 때 넣어봤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새차에선 큰 차이가 없는데 오래된 차에선 확실히 효과가 나타나긴 했습니다. 매뉴얼대로 했을 경우에 말이죠..제 경우엔 여러번 사용해본 결과 사용 후에 평균적으로 10% 이상 연비가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향상된 연비가 지속되면 좋겠지만 5000km 정도 달리면 또 나빠지더군요 ㅋㅋ 그래서 주기적으로 넣어야 하나 봅니다. 엔진오일도 그쯤 되면 갈아줘야 하니까 이해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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